정책브리프
재정분권 1단계 전환사업의
재정책임성 측면에서의 변화
-공무원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-
기고자김성주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
재정분권 기본가치로서의 재정 책임성
- 지방분권의 실현은 재정분권
-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의 권한과 기능, 그리고 재원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지방분권을 실현시키는 것이 바로 재정분권이라고 할 수 있음
- 재정분권은 재정과 관련된 의사결정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시키는 것을 말하며 이 때 재정분권은 재정 자율성과 재정 책임성이라는 두가지 핵심가치에 기반하고 있음
- 또한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기존에 중앙정부가 제공하던 공공서비스를 지방으로 이양하게 됨
- 지속적 관심과 관리의 대상 재정책임성
-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국고보조사업들이 지자체의 자체사업화 되면서 사업의 조정과 운영 등에 있어서 지방의 자율성이 제고될 것임은 추측 가능함
- 이와 동시에 예산의 계획적 집행이나 효율적 집행노력, 성과창출 등과 같은 책임성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음
- 따라서 지방자치 정책브리프 이번 호에서는 재정분권 1단계 전환사업 즉,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들이 이양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재정책임성 측면서 간단히 제시해보고자 함
재정 책임성 측면에서 재정분권 1단계 전환사업의 변화 인식조사 결과
시사점
- 사업의 사후관로서 실질적 성과평가 필요
- 재정분권 전환사업들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사후 관리가 필수적일 것임
- 전환사업들의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사업 추진 후 성과평가가 실질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임
- 실제로 지자체의 전환사업 담당자들은 국고보조사업이 지자체 자체사업으로 되면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예산 집행사항 확인 등 우려, 사업관리 소홀, 사업관리 어려움, 사후 평가가 빈약할 것으로 예상하였음
- 전환사업 담당자들이 성과평과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9.3%로서 낮지않음
-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환사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지만 성과평가마저 없으면 사업의 관리가 힘들어질 것 같고 컨트롤타워 부재로 자체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응답하였음
- 성과평가 체계 개선방향
- 성과평가와 관련해서는 현행 전환사업 운영기준 상의 성과평가 체계가 일부 개선될 필요가 있음
- 우선 좀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지표 제시가 필요하고, 평가시에 시도나 시군구에 재량을 부여할 필요가 있음
- 더불어서 단순한 집행실적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사업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것임
- 또한 전환사업의 평가는 재정보전금(전화사업 보전금) 일몰 후에는 지방재정법에 의한 주요재정사업 평가나 지방 보조사업 평가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임
출처: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자치정책브리프_김성주 연구위원